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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남부 그라나다 말라가 세비야 여행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그리고 말라가 지방은 겨울에도 따뜻한 날씨 덕분에 지중해를 바라보며 여행을 즐길 수 있다. 1. 그라나다 유럽과 아랍이 공존하는 이색적인 풍경의 그라나다는 도시 자체가 그렇게 크지 않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고 도보로 대부분의 장소를 다닐 수 있다. 구시가지의 아기자기한 골목들을 방문하면서 여유롭게 하루를 보낼 수 있다. 구시가지 중심의 '누에바 광장'은 알람브라 궁전을 갈 때 거쳐 가야 하는 곳 중 한 곳이다. 광장에는 많은 카페와 레스토랑이 즐비해 있다. 추로스 맛집인 'Cafeteria Alhambra'에서 추로스를 먹는 것도 좋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추로스를 맛볼 수 있다. 배를 좀 채웠다면 걸어서 '성 니콜라스 전망대'로 이동을 해보자. 누에바 광장에서.. 2023. 1. 22.
스페인 바르셀로나 근교 여행 1. 몬세라트 카탈루냐어로 톱니 모양의 산이라는 뜻인 몬세라트는 산 중턱에 산타마리아 몬세라트 수도원이 있다. 기독교 4대 성지로 손꼽히며 검은 성모상을 보기 위해 순례자들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몬세라트 추천 코스로는 검은 성모상과 에스꼴라니아 소년 합창단을 보는 코스이다. 검은 성모상 앞에서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고 해 관광객들도 많이 방문한다. 에스꼴라니아 소년 합창단은 세계 3대 소년합창단으로 부드러운 음색과 아름다운 하모니로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공연은 오후 1시부터 15분간 진행한다. 한 달 전부터 온라인에서 예약을 할 수 있고, 소년 합창단의 경우 오후 1시 한 타임으로 예약이 빨리 마감될 수 있으니 계획에 있다면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 예약은 몬세라트 공식 사이트를 통해 하면 된다. h.. 2023. 1. 21.
스페인 바르셀로나 가볼 만한 곳 1. 사그라다 파밀리아 바르셀로나에서 가장 유명한 건축물인 사그리다 파밀리아는 스페인의 세계적인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가 설계와 건축감독을 맡은 로마가톨릭교의 성당이다. 원래 가우디의 스승인 비야르가 설계와 건축을 맡아 1882년 3월 19일에 착공하였으나, 건축 의뢰인과의 의견 대립으로 중도 하차하고 1883년부터 가우디가 맡게 되었다. 가우디는 40여 년간 성당 건축에 몰두하였으나 1926년 6월 사망할 때까지 일부만 완성되었다. 스페인 내전과 제2차 세계대전 등의 영향으로 중간에 공사가 중단되었지만 1953년부터 재개하여 현재까지 공사 중이며, 가우디 사후 100주년이 되는 2026년에 완공할 예정이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은 여행하면서 본 건축물 중 가장 경이로워 탄성이 절로 나온다. 성당 내부.. 2023. 1. 21.
스페인의 역사 (3) 1793년 스페인은 프랑스 대혁명으로 탄생한 프랑스 제1공화국과 전쟁을 겪게 됐다. 프랑스의 공격으로 스페인은 분열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전쟁에서 패하면서 1795년에 프랑스와 강화 조약을 체결하게 되며 종속국이 되었다. 스페인 왕실 자체가 멸족하지 않아 이듬해 스페인은 포르투갈과 영국에 전쟁을 선포해 잇따른 전쟁으로 국력만 허비하고 경제 상황이 악화하였다. 대륙봉쇄령을 위반한 포르투갈을 응징한다는 이유로 스페인 내에 주둔한 나폴레옹은 1808년 5월에 스페인 전쟁에 간여하여 왕위를 찬탈하였다. 나폴레옹은 형인 조제프를 새로운 스페인 왕으로 책봉하였다. 원래 스페인의 왕은 나폴레옹의 최측근 중 한 명으로 나폴레옹과 친인척인 조아생 뮈라가 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조아생 뮈라에 대한 스페인 군중들의 분노가 .. 2023. 1. 20.
스페인의 역사 (2) 12세기에는 종교적 관용 정책이 약화하여 종교적 탄압이 있었으며, 북쪽의 기독교 세력들은 13세기 초부터 세력을 확장하기 시작했다. 이를 국토 회복 운동, 즉 레콘키스타라고 한다. 722년의 코바돈가 전투에서 기독교 군대의 승리는 스페인 북서부지방에 존속했던 기독교 국가인 아스투리아스 왕국을 만든다. 이슬람 군대들은 피레네 북쪽으로 옮겨가면서 세력을 확장했다. 하지만 지금의 프랑스 투르 근처에서 전투로 패하면서 두에로강과 에브로강과 함께 피레네 산지를 낀 현재 스페인 남쪽 지방으로 후퇴하게 된다. 이 전투를 투르 푸아티에 전투라고 부른다. 이슬람 군대는 당시 갈리시아를 수호하는 것이 목표였으나, 기록에 따르면 739명의 군대가 강제로 쫓겨났다. 나중에 프랑크족 세력이 세력을 확장하면서 그들 세력이 나뉘어.. 2023. 1. 20.
스페인의 역사 (1) 유럽에서 가장 오래되고 복잡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스페인은 로마 시대 옛 이름인 히스파니아로 로마 제국의 일부였다. 고대 로마제국에서 이베리아반도, 현재의 포르투갈, 스페인, 안도라, 지브롤터를 통칭하는 히스파니아는 제국의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성장하였다. 중세 초반에는 게르만족의 지배를 받았고, 이후에는 아브라함계 유일신교인 이슬람의 지배를 받았다. 오랜 투쟁과 전쟁 끝에 1492년 기독교도들의 왕국이 다시 이베리아반도를 차지하였다. 1492년 이탈리아 제노바 출신의 탐험가이자 항해가인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에 도착하였다. 이후 절대 왕정과 식민지 개척을 추진하여 스페인은 가장 강대한 제국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이후 전쟁과 내분 끝에 이러한 전성기는 영원하지 못했다. 스페인은 20세기 초반.. 2023.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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