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서울 타고 베트남 다낭으로, 공항에서 유심 구매 및 환전

 

인천공항 라운지

 

에어서울 체크인 카운터는 항공기 출발 3시간 전에 열린다. 체크인 수화물이 없고, 온라인으로 체크인을 마쳤다면 공항에서 따로 탑승권을 발급받지 않고도 모바일 탑승권으로 들어갈 수 있다. 저가항공사라 으레 셔틀트레인을 타고 탑승동으로 넘어갈 줄 알았는데 게이트 35번이라 T1에서 탑승했다.

 

게이트로 가기 전 스카이 허브 라운지에 들려 잠깐 휴식을 가졌다. 마티나 라운지는 음식 종류가 많아 사람들이 엄청 붐벼 시장통 같다는 글을 보고 스카이 허브 라운지에 갔다. 스카이 허브 라운지에서는 하이볼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

 

라운지 정상가는 원화로 5만 원이 넘기 때문에 카드 혜택이나 PP카드를 이용하여 입장하거나, 클룩과 KKday와 같은 온라인 사이트에서 구입해 이용할 수 있다. 현장에서 신한, 하나, 우리, 국민카드를 소지하고 있으면 1+1 (본인+동반인) 또는 본인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타인 명의 PP카드나 신용, 체크카드로는 이용이 불가하며 본인만 사용할 수 있다.

 

라운지 이용시간은 최대 3시간이며, 결제할 때 나눠준 종이를 보여주면 재입장이 가능하다.

 

1 터미널 서편 스카이 허브 라운지 위치 : 43번 게이트 앞

운영시간 : 24시간

브레이크 타임 : 06:00-17:00 / 21:30-22:00

가격 : 어른 39$ 어린이 17$

 

1 터미널 동편 스카이 허브 라운지 위치 : 25번 게이트 앞

운영시간 : 07:00-22:00

가격 : 어른 39$ 어린이 17$

 

1 터미널 마티나 라운지 위치 : 43번 게이트 앞

운영시간 : 07:00-22:00

가격 : 어른 39$ 어린이 17$

 

 

 

 

 

 

 인천→다낭

 

이번에 이용한 에어서울 RS 511편은 좌석 간의 간격이 넓고 기내 모니터는 없었다. 대부분 기내 안이 추워서 바람막이를 챙겨 탔는데 에어서울은 굉장히 더웠다. 바람막이는 무용지물.

 

기내식은 물론 생수도 따로 사 먹어야 한다. 기내식은 홈페이지 및 모바일에서 항공편 출발 48시간 전까지 구매 가능하다. 추가 수화물 사전 구매 시 55,000원(동남아 노선)이고 현장구매가는 90,000원이다. 수하물 또한 항공기 출발 48시간 전까지 구매할 수 있다.

인천에서 다낭까지의 소요시간은 5시간이다. 밤 비행기라 새벽 1시에 도착을 했지만 유심 파는 곳과 환전소는 문이 열려있다. 마지막 항공편이 도착할 때까지 오픈한다. 짐 찾는 곳 맞은편에 유심 가게들이 쭉 줄지어 서있다. 사람들이 지나가면 여기 유심 있다면서 치열하게 호객행위를 하기 시작한다.

 

 

 

 

 

 

 유심구매 및 환전하기

 

KOOLMIN Prepaid SIM CARD라고 적힌 첫 번째 유심가게로 들어가 개통을 했다. 유심가격은 1주일 무제한 사용하는데 220,000동. 베트남 동, 달러, 카드 결제가 모두 가능하다. 가지고 있는 게 원화뿐이라 카드로 결제했는데 수수료를 받거나 하는 건 없었다.

 

짐검사를 하고 (캐리어 말고 작은 짐만 검사한다.) 밖으로 나가 왼쪽 편으로 가면 환전소들이 있다. 공항에서 환전하는 건 절대 추천하지 않는다. 첫 번째 환전소에서 수수료 없다고 해서 300,000원을 환전했는데 22,000원을 떼갔다. (그래 너네도 먹고살아야지 근데 너무 많이 떼갔다.) 네이버 환율 보여주면서 이게 맞냐고 했더니 네이버가 너무 높게 나와있는 거라면서 자기네가 맞다고 하는데 이때 50,000원만 환전했어야 했다. 나중에 환전한 곳은 계산해 보니 100,000원 당 수수료가 1,000원이었다. 한국은행에서 환전하는 거나 다낭 공항에서 환전하는 거나 매한가지이다. 아니 이 정도면 오히려 한국이 더 잘 쳐주는 거 아니냐며... 카드 쓰는 게 속편 한데 다낭에 있는 상점 대부분이 현금만 받으니 환전을 안 할 수 도 없고.

 

미케 비치 쪽에 있는 하이안 비치 호텔 앤 스파 혹은 TMS 호텔 다낭 비치 쪽에 머문다면 하이안 호텔 뒤편에 있는 KIM MY KIM 환전소를 추천한다. 가지고 있던 베트남 동이 다 떨어져서 급하게 주변에 괜찮은 환전소 찾다가 리뷰가 좋아 찾아간 곳인데 주인아저씨가 친절하고 환율도 좋은 편에 속한다. 택시비 생각하면 굳이 한시장까지 안 가도 된다. 원화, 달러, 유로 등 모두 환전이 가능하며, 여권은 필요 없다. 환전소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