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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

싱가포르 센토사섬 즐길거리

by 여행자로라 2023.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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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니버설 스튜디오

센토사 익스프레스 모노레일을 타고 Resort World Station에 하차하면 바로 보이는 싱가포르 유니버설 스튜디오. 미니언즈 BOB이 Bello 하면서 반겨준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입장권은 클룩, 케이케이데이, 마이리얼트립 등에서 할인받아 구매할 수 있고, 현장에서도 구매해도 된다. 바우처를 프린트해서 가져가면 따로 티켓 교환 없이 입구에서 바로 바코드를 태그하고 들어갈 수 있다. 입장권이 자유이용권이고, 익스프레스 패스는 줄을 서지 않고 놀이기구를 바로 탈 수 있는 티켓이다. 영업시간은 대체로 아침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화요일은 휴무이지만, 날짜별로 상이함으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고 계획을 세워야 한다.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6개의 테마존으로 구성되어 있다. 탈 만한 놀이기구는 오른쪽에 몰려있기 때문에 반시계 방향으로 돌아보는 것이 효율적이다. 놀이공원에 들어가면 제일 처음 만나게 되는 Hollywood 구역에서는 미니언즈, 마다가스카르 등의 캐릭터들을 볼 수 있다. 카페와 음식점들도 모여있어 식사하기 좋은 장소이다. Sci-Fi City 구역은 싱가포르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가장 인기 있는 TRANSFORMERS: The Ride를 탈 수 있는 장소이다. 오픈하자마자 대부분의 사람이 이 놀이기구를 타러 미친 듯이 뛰어간다. 시간이 조금만 지체돼도 순식간에 줄이 늘어난다. 4D+롤러코스터 형식으로 내가 옵티머스 프라임이 되어 악당들과 싸우는 어트랙션이다. New York 구역은 미국 애니메이션 'Sesame Street'를 테마로 한 거리이다. 세서미 스트리트 캐릭터들과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마련된 포토존이 자리를 잡고 있다. Ancient Egypt 구역은 고대이집트를 테마로 한 거리이다. 이집트 룩소르에 가면 볼 수 있는 거대한 석상들로 잘 꾸며놓았다. 이곳에서는 MUMMY 롤러코스터를 탈 수 있다. 입구에 소지품을 보관할 수 있는 물품 보관함이 있으니 맡기고 입장하면 된다. The Lost World는 쥐라기 공원을 테마로 한 구역으로 RAPIDS ADVENTURE 놀이기구를 탈 수 있다. 에버랜드에 있는 아마존 익스프레스와 비슷한 어트랙션으로 물 위를 둥둥 떠가며 내려간다. 처음에는 지루할 정도로 빙글빙글 돌면서 내려가서 물이 튀지 않는데 왜 타고 내리는 사람들은 물에 흠뻑 젖었으며, 우의를 입고 있을까?라고 생각했다. 알고 보니 마지막에 후룸라이드 마냥 뚝 떨어지는 코스 때문에 물을 한 바가지 뒤집어쓴 것처럼 되는 것이다. 우의와 말리는 기계는 유료이다. Far Far away는 슈렉을 테마로 한 구역이며, 슈렉의 성과 슈렉에 나오는 주인공들을 만날 수 있다. 슈렉 4D 어드벤처 놀이기구는 사람들이 다 같이 영화관 같은 곳으로 우르르 들어가 슈렉 4DX를 관람하는 어트랙션이다.

2. 루지

모노레일을 타고 비치스테이션에서 하차 후, 실로소 비치 쪽으로 조금 걸어가면 루지 탑승 장소가 나온다. 온라인으로 구매했다면 티켓 카운터에서 바우처를 실물 티켓으로 변경해야 사용할 수 있다. 티켓에는 루지와 스카이라이드가 포함되어 있고, 각각 탈 때마다 QR코드를 스캔하니 잃어버리지 않게 유의해야 한다. 기다리면서 루지 헬멧을 착용하고, 스카이라이드를 탑승하러 간다. 헬멧은 매일 소독한다고 하는데 땀에 절어있고, 찝찝하다. 상당히 허술한 스카이라이드를 타고 올라가면 루지 타는 곳에서 내릴 수 있다. 스카이라이드와 루지는 천둥, 번개가 칠 경우에는 운영이 일시적으로 중단되고, 약간의 이슬비가 내릴 때는 정상적으로 운영한다. 루지 운영시간은 일~목요일은 오전 11시에서 오후 7시 30분까지, 마지막 입장 시간은 오후 6시 30분이다. 금~토요일은 오전 11시에서 오후 9시 30분까지, 마지막 입장 시간은 오후 8시 30분이다. 루지는 ​Kupu Kupu Trail, Expedition Trail, Jungle Trail, Dragon Trail 총 4개의 노선으로 구성되어 있다. 루지와 스카이라이드를 탑승하는데 15분 정도 소요된다. (예전에는 임비아스테이션에 있는 아빠 머라이언상을 보고 루지를 타러 갔는데, 현재 임비아스테이션 쪽은 대대적인 공사 중이라 머라이언 상도 철거되었고, 루지도 비치스테이션에서 타야 한다.)

3. 센토사섬의 해변

루지를 타고 내려오면 바로 앞이 센토사섬에서 유명한 해변인 실로소비치이다. 비치발리볼, 카약, 제트스키와 같은 다양한 수상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해변에서 멋진 일몰을 보거나 해안선을 따라 여유롭게 산책하기에 좋은 장소이다. 실로소 포인트에서 오픈된 비치트램을 이용해 팔라완비치, 탄종 비치로 이동할 수 있다. 트램 배차간격은 10분 내외로 자주 있다. 팔라완비치는 예쁜 노을을 볼 수 있는 장소로 유명하다. 실로소비치에서 트램 타고 팔라완비치까지 10분 정도 소요된다. 해변에는 흔들의자 형태의 선베드가 있는데 자리가 없어 누워보진 못했다. 해변을 따라 걷다 보면 정글 같은 공간이 나온다. 이곳을 지나가면 전망대에 갈 수 있는 흔들 다리가 있다. 흔들 다리를 지나 계단 몇 개를 올라가면 팔라완 비치의 전망을 볼 수 있다. 트램의 종점에 위치한 탄종 비치는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지 않아 조용하게 휴식을 취하기 좋은 해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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